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21세기의 교육은 지식 자체를 습득하는 공부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분류, 분석, 유추, 추론하고 통합적 사고를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를 ‘21세기 창의ㆍ융합형 인재’라 합니다.
첫째는 창의ㆍ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사고력의 발달은 읽기에서 시작됩니다. 읽는 방법과 기술 이전에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부터 몸에 익혀야 합니다.
두 번 째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글로 쓰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지금 초등학교의 국어 수업 시간에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며 다른 친구들의 생각도 경청하고, 나의 생각을 말하고 글로 써서 소통하는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부 잘 하는 영재반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국어교실에 앉아있는 모든 초등학생들이 한 단원이 끝나면 글을 써야 합니다.
위와 같은 능력을 키우려면 책을 읽는 훈련, 책 읽고 토론하며 사고력을 키우고, 마인드맵으로 정리해서 글을 구조화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학년별 교과와 연계하여 서술하는 실전 훈련까지 병행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아직도 과거의 교육 방식에 머물러 있는 아이들은 확 바뀐 교실에서 발표, 토론, 쓰기를 시키면 “무엇을, 어떻게 쓸까?” 머리를 쥐어뜯고, “무슨 말을 할까?” 우물쭈물하다가 시간만 보내 버립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생각의 날개를 달고 표현의 자유를 누리게 해 줄 그 길을 열어주기 위해 리딩앤써는 오늘도 땀 흘리고 있습니다